이커머스 비즈니스로 해외 진출을 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정확한 확신이 안 서시나요? 해외에는 무수히 많은 시장들이 있지만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무턱대고 모든 해외 시장으로 무분별하게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보다는 온라인 스토어의 마케팅 전략에 집중하여 전략적으로 진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 인구가 2천 8백만 명으로 영어가 널리 사용되며, 국내 총생산이 1조 800억 유로에 달하는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건 어떨까요?
베네룩스의 두 국가인 벨기에와 네덜란드는 신규 지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자 하는 해외 소매업체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을 제공합니다. 이 두 국가는 위치적으로 근접해 있지만 확실히 다른 시장들입니다. 이 매력적인 두 곳의 시장을 타겟으로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 여러분이 알아야 할 내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함께 살펴보시죠.
벨기에 인구의 74%는 온라인에서 쇼핑을 합니다. 지난해, 벨기에의 이커머스 부문은 34.2% 가량 성장하여 70억 유로를 약간 상회했습니다. 현재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 평균 $766을 소비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2021년까지 $1,87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성 온라인 쇼핑객의 대부분은 연령대가 16-24세인 반면, 남성은 25-34세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온라인 소매업체의 수가 24,000명 이상 증가하면서 벨기에의 소비자들은 많은 선택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총 거래 금액의 88%가 861곳의 온라인 소매업체, 즉, 전체 벨기에 온라인 셀러의 4%에 의해서만 창출되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벨기에 온라인 스토어의 85%는 100,000 유로에 미치지 못하는 매출을 보고 있습니다.
벨기에에서 이커머스 산업은 점점 더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벨기에 사람들의 약 60%는 최소 1번 이상 온라인에서 쇼핑을 한 경험이 있으며, 25%는 매월 온라인 쇼핑을 즐긴다고 합니다. 2013-2017년 사이에 온라인 지출은 약 5억 유로에서 거의 55억 유로까지 약 10배 가량이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540만 명의 벨기에 사람들은 해외에서 제품을 구매를 하며, 25% 이상의 사람들은 1년에 4번 이상 해외에서 쇼핑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벨기에 사람들은 어떻게 쇼핑을 할까요? 약 90%의 온라인 쇼핑객들은 컴퓨터를 사용해 온라인 쇼핑을 하며, 5%의 쇼핑객들은 태블릿을 사용해 구매를 하고 최근에는 2%의 쇼핑객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쇼핑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통계 자료는 벨기에의 모바일 사용자 수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판매자들에게 모바일 전략이 중요한 요소임을 알려주는 동시에 컴퓨터 사용자들 또한 무시해서는 안 될 대상임을 보여줍니다.
벨기에 온라인 셀러들의 시장에 대해 여러분이 놓쳐서는 안 될 사실들
벨기에의 온라인 쇼핑객들이 쇼핑을 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2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편리함과 가격입니다. 벨기에의 온라인 쇼핑객들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요소들을 중요하기 여기기 때문에 24시간 쇼핑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모든 것들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클릭 한 번만으로 간단하게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쇼핑 플랫폼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완벽한 온라인 스토어라면 정확히 제품의 가격을 명시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와 빠른 배송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벨기에는 2016년 World Bank Logistics에서 6위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운송이 가장 쉬운 나라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벨기에는 해외에서 2,530억 달러 이상을 수입하기 때문에 이것은 큰 장점이 되는 환경입니다.
벨기에의 이커머스 수입이 가장 많은 주요 국가 5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순위 | 온라인 스토어 | 주요 국가 |
1 | Coolblue.be | 벨기에 |
2 | Bol.com | 네덜란드 |
3 | Amazon.fr | 프랑스 |
4 | Zalando.be | 벨기에 |
5 | Apple.com | 미국 |
PayPal, Bancontact 는 벨기에의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결제 방법입니다. 은행 이체 또한 여전히 인기있는 결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온라인 쇼핑의 32%는 신용 카드로 결제가 되며, 온라인 쇼핑객의 30%는 체크 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2018년 전체 온라인 구매의 68%와 온라인 지출의 30%는 Bancontact가 사용되었습니다.
네덜란드는 이웃 나라인 벨기에와 비슷한 점이 많지만 또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네덜란드의 이커머스 규모는 225 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2019 년 말에는 약 250 억 유로까지 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네덜란드는 인구의 97%에 해당되는 1,640만 명이 인터넷 사용자들입니다. 네덜란드에 사는 사람들의 84%는 온라인 쇼핑을 즐기며, 네덜란드에서의 온라인 판매는 현재 네덜란드 전체 소매업의 9.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3년까지 네덜란드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 평균 1,924.97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네덜란드의 이커머스 사용자의 대다수는 남성이지만 그 차이는 50.7% vs. 49.3%로 미미한 편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용자의 연령대는 45-54세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소매 카테고리는 벨기에 시장과 유사합니다.
네덜란드 쇼핑객의 86%는 컴퓨터를 사용해 구매를 하며, 이 수치는 스마트폰(3%) 및 태블릿(8%)을 사용하는 쇼핑객의 수치와 극명한 대조를 보입니다. 네덜란드는 2016년에 3,100억 달러 이상의 제품을 수입했습니다.
네덜란드가 수입을 하는 주요 국가 5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순위 | 온라인 스토어 | 주요 국가 |
1 | Bol.com | 네덜란드 |
2 | Coolblue.be | 벨기에 |
3 | Zalando.be | 벨기에 |
4 | Wehkamp.nl | 네덜란드 |
5 | Albert Heijn (Ah.nl) | 네덜란드 |
벨기에와 달리, 네덜란드는 국경 판매 환경이 형성된 적이 없으며, 온라인 거래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카드(체크 및 신용 카드)를 결제 방법으로 자주 사용하지 않습니다. 네덜란드 사람들은 대신에 카드없이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인 iDeal을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은행 간 거래를 사용하여 안전한 온라인 거래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PayPal은 후불 결제 방법으로 AfterPay, acceptgiro (지로 이체), 및 Klarna와 같이 네덜란드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되는 결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 달리 주목해야 할 점은 지난해, 5 백만 명이 넘는 네덜란드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해외 쇼핑을 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2 % 가량 증가한 수치라는 사실입니다. 전체 네덜란드 인구의 37%에 해당되는 쇼핑객들은 해외 이커머스 웹사이트에서 약 8억 8천만 유로를 소비했으며, 이는 네덜란드 시장이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해외 판매자들에게 중요한 기회임을 보여줍니다.
전체 해외 지출의 약 31%는 중국의 온라인 스토어에서 발생했으며, 독일(17%)와 영국(15%)의 스토어들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가격, 가치 및 선택이 모두 제한된 국내 선택권이 해외 쇼핑의 주요 동기로 작용한 셈입니다.
벨기에와 네덜란드의 소비자들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쇼핑을 하는 곳에 마케팅 전략을 집중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Amazon, eBay, AliExpress 및 Zalando와 같은 해외 브랜드들은 두 국가에 확실한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분이 아직 이 두 곳의 마켓플레이스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면 분명 중요한 기회를 놓치고 있는 셈입니다.
벨기에, 네덜란드와 같이 급성장하는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 있다면 현지 니즈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특히, 패션은 두 국가의 온라인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기 카테고리로 계속해서 엄청난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두 국가의 쇼핑객들의 대다수는 여전히 컴퓨터를 사용해 온라인 쇼핑을 하고 있지만 모바일 및 태블릿 사용에 맞춰 사이트를 최적화하는 작업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컴퓨터와 모바일, 모두를 아우르는 전반적인 전략들을 추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토어가 현지 고객들에게 맞춰 번역이 잘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세요. 네덜란드는 네덜란드어가 공식 언어이지만 소비자들은 영어 및 독일어를 구사하기도 합니다. 또한 벨기에의 사람들은 불어, 네덜란드어, 영어 및 독일어를 사용하므로 이 두 시장은 판매자에게 독특한 도전과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판매자는 실제로 현지에 지사를 설립하지 않고도 새로운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며, 현지 소비자를 잘 이해한다면 벨기에와 네덜란드는 온라인 셀러들에게 큰 시장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