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쇼핑: 2015년 소비자 데이터로 알아보는 홀리데이 시즌 쇼핑

2016년 추수 감사절이 다가옴에 따라 미국 시장은 소매업체들에게 전쟁터가 될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추수 감사절이 돌아오는 계절에는 추수 감사절을 비롯해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기간의 쇼핑이 최대 호황을 누립니다. 중국 판매자들은 이 3일의 기념일 동안 상품을 준비하고 할인을 제공하느라 바쁩니다. 그러나, Adobe에서 실시한 온라인 지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는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올 하반기 주요 휴일에 대해 알아보세요).

작년 자료를 살펴보겠습니다. 2015년 나흘간 이어진 추수 감사절 주말 휴일 동안(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미국 소비자들은 총 83억 달러를 지출하여 2014년 대비 11%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사이버 먼데이와 합치면 미국인들의 지출 총액은 111억 달러로 2014년 대비 17%가 증가했습니다.

<2015년 추수감사절 홀리데이시즌 중 미국의 온라인 지출 개요>

Data Source: Adobe Digital Insights

추수감사절: 할인폭은 높았지만 소비자의 지출은 저조

추수 감사절에는 할인폭이 가장 컸지만(원래 상품 가격에서 평균 26% 할인), 온라인 지출액은 가장 낮아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의 약 60%였습니다. 미국 오프라인 소매점 지출은 18억 달러로 전년의 20억 달러에서 소폭 감소했습니다. 특히 사이버 먼데이의 인기가 높아지고 온라인 및 매장 판매가 연계되면서 대부분의 미국인들에게 쇼핑보다는 추수 감사절 저녁 식사가 우선인 것으로 보입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소비 모두 높게 나타남

소매업체들이 제공한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은 추수 감사절보다 다소 낮았지만 이날에는 전국적으로 사람들이 엄청나게 물건을 사들였습니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큰 폭의 할인을 적용하면서 작년에 엄청난 지출을 기록했습니다. 온라인 지출은 27.2억 달러로 마무리를 지었고, 소매 매장은 작년보다 10억 달러 적은 1.04억 달러의 매상을 올렸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제공된 할인가가 워낙 파격적이어서(일부 최고가 전자 제품의 경우 75%까지 할인) 대부분의 소매업체는 물량 부족 현상을 겪었습니다. 재고 수량이 엄청나다 보니 온라인 정보를 제때 업데이트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쇼핑이 더 실용적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소매업체가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되는 자정부터 할인에 들어갔기 때문에 Best Buy와 Walmart 앞에 텐트를 치고 밤새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일부 비판적인 사람들은 블랙 프라이데이가 소매업체의 적체된 재고 상품을 해결하는 기회를 제공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2105년 추수 감사절에 Apple은 어떤 프로모션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그러나 많은 타사 소매업체들은 Apple 제품에 대해 상당한 할인을 제공함).

사이버 먼데이: 온라인 지출의 최고점

추수 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 때 미국인들이 주로 오프라인에서 쇼핑을 하고 있지만 2005년에 시작된 사이버 먼데이는 진정한 온라인을 위한 날로 자리 잡았습니다.

사이버 먼데이 때는 블랙 프라이데이보다 할인폭은 적지만 새로 준비된 상품을 새로운 할인 해택으로 제공합니다. 미국 소비자들은 추수 감사절 프로모션의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온라인 쇼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작년 사이버 먼데이의 온라인 총지출은 30.7억 달러로 전체 온라인 매출의 28%를 차지했습니다.

종합 비교

추수 감사절 주말 총 지출의 관점에서 보면 아직 오프라인 소비가 주류를 이룹니다. 그러나, 국제 전자 상거래 소매업체에게 사이버 먼데이는 판매량과 수익 측면에서 큰 대목입니다.

추수 감사절을 지나 사이버 먼데이로 가면서 판매량은 증가하지만 할인은 점차적으로 감소합니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주문은 줄어들었고 1인당 온라인 지출은 약간 축소되었습니다. 이것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사이버 먼데이를 쇼핑 휴일로 여기고 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