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우크라이나 출신 UIX 디자이너인 Dennis Sevryukov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인터뷰에서 Denis는 자신이 걸어온 길과 비즈니스 접근 방식을 소개하면서 유용한 팁도 잊지 않고 제공합니다.
성공하려면 “제대로 된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90년대 우크라이나에서 자랐는데… “제대로 된 비즈니스”란 사무실에서 넥타이를 매고 많은 팀원을 관리하는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빌 게이츠의 “비즈니스 @ 생각의 속도”를 읽고 너무나 깊은 감명을 받아 첨단 산업의 비즈니스에 나서기로 결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기준으로 “스타트업”을 차리는 일이었죠.
2000년대 초에 웹 스튜디오를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돈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뿐이었죠. Dnepropetrovsk(우크라이나) 팀이 국제 시장에서 이름을 날리는 모습을 꿈꿨습니다. 몇 년 후, THEFWA.COM과 NEWWEBPICK.COM에 자리를 잡은 첫 Central Asia and Caucasus region 웹 스튜디오가 되었습니다. 고객 중에는 글로벌 브랜드와 우크라이나 유명인들도 있었습니다. “스타”가 된 우쭐함이 있었지만 발전 없이 제자리에 머물게 한 것도 바로 이런 우쭐함이었습니다. 화려함이 창의성을 대신했습니다.
어떤 시점에 이르러 “성공적 비즈니스를 위해 큰 사무실과 많은 직원이 정말로 필요한 것일까?”라는 자각이 들었습니다. 저보다 수입이 훨씬 많고, 동시에 회사 창립자나 팀에 의존하지 않는 프리랜서들을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
프리랜서가 되기 위해 사무실을 나오기로 결심했습니다. UIX 지식을 보완하고 Elance와 oDesk(Upwork)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적은 보수를 받고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SEO와 온라인 마케팅에서 활동한 경험 덕분에 프리랜스 플랫폼에서 목록의 처음에 오르는 사람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리뷰를 수집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고객에 관해 보다 많은 정보를 찾아내려고 했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모든 프리랜스 마켓플레이스에서 맨 위의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데이트 사이트 또는 다른 웹사이트에서 시간 죽이는 일을 줄이고 하나의 마켓플레이스에서 성공하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으십시오. 평상시 페이스북에서 보내는 시간의 10%만 이용해도 성과가 나타날 겁니다.
멋진 디자인을 볼 때면 저는 더 훌륭하거나 최소한 동일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려고 합니다. 전문성을 유지하려면 배움을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경종을 울려야 할 일입니다. 독서를 게을리하지 마십시오. 프리랜서로 활동하던 초창기에 “Funky Business”(Kjell A. Nordström)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요즘에는 Carlos Castaneda의 책에서 감명을 받고 있습니다. 독서는 의식 변화에 큰 도움을 줍니다.
시간이 지나다 보니 365일 24시간 지원하는 일에 빠져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늘 스마트폰을 끼고 즉시 대응할 준비를 합니다. 특정한 생활 방식이 필요한 일입니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면 사전에 계획을 세워 모든 프로젝트를 끝내고 고객에게 부재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카드의 단순함을 좋아합니다. 저는 첫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할 때 Payoneer Prepaid Mastercard®를 주문했습니다. 등록하는 모든 마켓플레이스에서 Payoneer의 손길이 미친다는 사실을 곧 알게 되었습니다. Payoneer는 제가 추구하는 비즈니스 개념과 궁합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고 자유로움을 선사합니다. 저나 고객이 어디에 있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무 문제 없이 함께 협력할 수 있어 다른 솔루션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은 고객과 직접 거래도 하고 있는 입장이라 Payoneer의 결제요청 서비스도 이용하고 있는데, 플랫폼에서 직접 자금 결제를 요청하면 됩니다. 하나의 솔루션으로 모든 고객과 거래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이제 더 이상 사무실이나 직원에게 얽매이지 않습니다. 현재 저는 아내와 딸과 함께 몬테네그로에서 생활하며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멋진 곳이죠. 아마 내년에는 다른 나라에서 생활할지도 모릅니다.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내 일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입과 발전이 전적으로 저에게 달려있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이 따릅니다.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책임질 사람은 저 하나뿐입니다. 디자인 업계에서는 “호불호”가 항상 50/50입니다. 아무리 멋진 디자인을 만들어도 당신의 디자인은 “구려”라고 말하는 사람이 항상 있기 마련입니다. 자신의 입장을 변호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요즘에는 제가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고객이 찾아오고 도전 정신을 일깨우는 프로젝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프리랜서 생활은 저에게 독특한 경험이었고 나만의 길을 찾는 기회를 주었습니다.